목록일본 워홀 집구하기 (2)
Ludic의 [공간]
왜 일본 가더니 글 안 올렸냐고 물어볼 사람도 없겠...지만 1주일간 정말 눈물 날 정도로 힘들었다. 일본에 온 지 1주일이 되어서야 데스크탑을 쓸 수 있었으니 말이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나의 일본 정착기.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 Day 1 결국 위탁 수화물은 22kg을 살짝 넘겼었다. 하지만 친절한 지상직 직원 덕분에 추가 요금을 안 물고 실을 수 있었다. 누가 봐도 워홀 가는 모양새라 그런지 봐줬나 보다. 부모님과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비행기에 올랐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이때까지는... 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려 택싱을 하고 있는 데도 한국에서 사간 유심은 로밍 차단이 되어있다면서 도무지 작동할 기미를 보이지 않 았다. 불안한 마음으로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받으러 갔다. 역시 워홀 비자라..

그렇다. 원래대로라면 어제는 일본에서 집구하기를 포스팅하려고 했다. 아버지 사무실 이사와 설연휴가 겹쳐서 엄청 바쁘기는 개뿔 게임만 오지게 했다. 게으른 자에게는 있던 복도 나간다고 하던가. 계약하고 싶다고 의사도 전달했고 그 뒤로 매물소개 페이지도 내려갔길래 "앞으로 여기가 내 집이구나" 했다. 그동안 누가 채가기라도 하겠어? 응 아니야~ 어제 다시 한번 문의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니가 말한 방 딴노무시키가 가져갔스무니다" 어이가 없어서 존나 빠겠다. 분명 아버지 사무실 계약할 때 가계약 안 걸었다가 뺐긴걸 봤던 나였다. 근데 그걸 보고 듣고 바보같다고 말까지 해놓고 같은 착각을 반복한 것이다. 역시 피는 못 속이나 보다. 하지만 걱정부자 어디 가겠는가. 바로 대안을 찾아나섰고 긍정적인..